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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주년 광복절, 독립운동추념탑에 모인 마음

보훈누리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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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빛을 되찾은 지 81주년이 되는 광복절이었어요.
이날 보훈누리공원 안에 자리한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에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억하려는 여러 사람의 발걸음이 이어졌어요.
행사에는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어요.

 

 

참석자들은 추념탑 앞에 국화를 헌화하고 향을 올린 뒤, 묵념을 통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어요.
화려하거나 떠들썩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서는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날 행사가 열린 독립운동추념탑은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전북지역 애국선열들의 거룩한 얼을 추모하고,
후손들에게 애국애족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1994년 7월 21일 건립되었어요.

당시 추념탑건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보조금과 기업 후원금, 광복회원들의 성금 등이 모였으며,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독립운동 추념탑으로는 전국에서 처음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추념탑을 자세히 둘러보면 이곳에 담긴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만날 수 있어요.
추념탑 전면 오른쪽에는 전북 출신 독립유공자 588인의 이름을 새긴 현창비가 있고, 왼쪽에는 추념탑의 건립 과정을 기록한 건립비가 자리하고 있어요.
주변에는 탑명비와 헌시비, 건립취지문비, 건립기비를 비롯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뤼순감옥에서 남긴 한문 휘호를 새긴 비석도 세워져 있어요.

 

 

이제 이곳은 선열들을 추모하는 장소인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산 교육장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광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간절한 바람이 모여 되찾은 소중한 빛이에요.
보훈누리공원을 찾으신다면 독립운동추념탑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현창비에 새겨진 이름과 그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나라의 의미를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작은 마음이, 오늘 우리가 광복절을 기념하는 가장 뜻깊은 방법일 것 같아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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